사천시, 건강 실은 배 띄운다

  • 전국
  • 부산/영남

사천시, 건강 실은 배 띄운다

찾아가는 병원선, 섬 주민 건강 지킨다

  • 승인 2025-05-09 11:1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찾아가는 건강증진 병원선 운영 (3)
찾아가는 건강증진 병원선 운영<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의료 취약지인 도서 지역을 찾아가는 '건강증진 병원선' 사업을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병원선과 협력해 마도 등 도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시는 지난 5월 8일 마도를 찾아 고혈압·당뇨 예방 교육과 맞춤형 건강 상담, 실질적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혈압·혈당 측정부터 생활운동 교육까지, 고령 어업인 대상 서비스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섬 주민의 접근 어려움을 고려해 의료진이 직접 배를 타고 도서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6월에는 전신 스트레칭, 7월에는 체성분 측정과 근감소증 예방, 8월에는 치매 인지 검사와 교육, 9월에는 정신건강 검진 등이 포함된다.

시는 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도서지역 건강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일회성 사업이 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연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사 사례가 적고, 전문 의료인력의 지속적 확보 방안이 부족한 점은 향후 운영의 과제로 남는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병원선은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 접근"이라며, "건강 불균형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서의 바람을 가르는 병원선이, 의료복지의 빈틈을 메우는 항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선·CTX 연장' 충청권 합의로 새 국면
  2. 서산 지곡면에 '문화예술 새 거점' 들어선다,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 속도
  3. 천안시, 원성커뮤니티센터 건축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4. 장기수 천안시장, 복지현장서 폭염 대비 안전점검
  5. 천안시, 민선 9기 출범 맞춰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
  1. 진주 M2 페스티벌 7일 개막
  2. 남서울대, 롯데마트 성정점서 탄소중립 조형물 전시회 성료
  3. 與 당권주자, 지역 현안 실종된 순회경선에 비판 고조
  4.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이색 청렴 캠페인 전개
  5. 천안시, 'K-컬처박람회' 앞두고 선제적 방역소독 총력

헤드라인 뉴스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대전 쪽방촌 개발사업 또 표류하나

연일 체감온도 33도 이상 불볕더위에 대전에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정동 쪽방 주민들은 폭염보다 더 힘든 희망고문에 시달리고 있다. 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역세권 정비를 위한 이곳 쪽방촌 공공개발 사업이 지난해 9월 2년 반 만에 기본조사가 재개돼 기대감을 모았으나 최근 완공 시점이 2032년으로 변경된 데다 여전히 토지건물주 이견에 벽을 넘지 못해서다. <중도일보 2025년 1월 14·20·21·23일 자, 7월 9·10일 자, 8월 6일 자 1면 보도 등>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마친..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대전 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의 '경영 악화'로 터미널 폐업이 사실상 불가피해지면서 지자체의 조속한 폐업 결정과 교통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단 하나 남아있던 금남고속마저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유성복합터미널로 기점 변경을 신청, 충남도가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폐업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운송업계에선 폐업을 늦추는 것보단, 조속한 이동권 확보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2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금남고속은 충남도에 기점 변경을 신청했다. 금남고속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로 서남부터미널 진입..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겨냥 '긴급조치권' 카드 꺼냈다

금융당국이 증시를 뒤흔드는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겨냥해 긴급조치권이라는 강도 높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본예탁금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보완책에 이어 발표된 추가 대책 일환으로, 글로벌 반도체 종목 쏠림 현상에 레버리지 상품까지 겹쳐 극도로 높아진 시장 변동성을 관리한다는 차원이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긴급한 상황에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한다. 최근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 배율 사례를 참조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