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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상반기 휴일 근무 실시<제공=창녕군> |
이번 조치는 6월 3일 대통령선거일을 제외하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임대사업소는 대지면 본소와 도천면 남부권 분소 등 2곳에서 운영되며, 총 72종 996대의 농기계가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된다.
운반이 어려운 대형 농기계는 무상택배 서비스가 제공되고, 고장 시에는 긴급수리도 휴일에 운영된다.
임대는 관내 경작지를 둔 농업인이 대상이며, 안전보험 가입자에 한해 1농가 1기계, 1회 최대 2일 이내 조건으로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의 50% 감면 조치도 함께 시행된다.
다만 고령 농업인의 접근성과 지역별 수요 편차, 예약 방식에 따른 이용 편의성 등은 꾸준한 현장 점검과 개선이 요구된다.
장비의 공정한 배분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수요에 따른 대응 체계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
군은 전화, 방문, 인터넷 등 다양한 예약 방식을 통해 상담과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영 기술지원과장은 "하루하루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불편을 덜고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논두렁 끝에 선 사람은 해지기 전까지 걷는다.
행정이 함께 걸어주는 하루는, 그보다 더 크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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