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국비 확보 총력전

  • 전국
  • 부산/영남

거제시, 국비 확보 총력전

발로 뛴 예산 외교, 실속이 따라야

  • 승인 2025-05-09 11:1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026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
2026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제공=거제시>
경남 거제시 변광용 시장이 2026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5월 8일과 9일 양일간 중앙부처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첫날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찾아 거제통영 고속도로, 거제마산 국도, 사등~장평 국도 등 핵심 도로사업의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에서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비 30억 원 반영과, 고현1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지방재정 투자심사 통과를 요청했다.

해양수산부에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립해양과학관 유치도 제안했다.



변 시장은 1박 2일간 국토, 해수, 행안, KDI 등 주요 부처 관계자를 직접 만나, 거제시 주요 현안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득했다.

오는 6~7월 기획재정부 방문, 9월 국회 대응까지 국비 확보를 위한 하반기 계획도 이미 예고된 상태다.

다만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부처 순회 설명'이 실질적 반영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전략적 설득 논리와 재정 당위성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예타 통과나 투자심사 승인 등은 단순 방문보다 타 부처와의 정책 연계, 자료 충실도, 정치력의 뒷받침이 절실한 분야다.

지역 숙원 해결을 위한 시장의 의지는 분명하지만, 성과의 기준은 결국 국비 확보 실적과 실행 단계에서 평가받게 된다.

정책은 자주 문을 두드려야 열리지만, 문 뒤에 무엇을 들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걸음을 내디딘 만큼, 안으로 들어설 준비가 필요하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급식종사자들 "교육청 임금체불" 노동청에 진정 신청
  2. [춘하추동]다문화 사회와 문화 정체성
  3. 자녀 둘 기혼 숨기고 이성에게 접근해 6천만원 가로챈 40대 '징역형'
  4. 유명 선글라스 신제품 모방한 상품 국내유통 30대 구속기소
  5. 지역의사제에 충청권 의대 판도 변화… 고교별 희비는 변수
  1. 스프링 피크,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대응
  2.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3. 건양사이버대 26학번 단젤라샤넬, 한국대학골프대회 우승
  4. 생기원, 첨단 모빌리티 핵심 소재 '에코 알막' 원천기술 민간에 이전
  5. '결국 일자리'…천안·청주, 청년친화지수 전국 상위권

헤드라인 뉴스


가뜩이나 좁은데 여기서 더?… 장태산 `버스 주차장` 반토막

가뜩이나 좁은데 여기서 더?… 장태산 '버스 주차장' 반토막

"주말만 되면 버스가 줄지어 들어오는데, 여기는 애초에 다 못 받는 구조예요. 그마저도 줄어들면 더 뻔한 거 아닌가요." 대전 서구 관광 명소인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인근 사회복지시설 이송로 확장 사업으로 심화될 우려가 크다. 도로 확보를 위해 대형버스 주차 면적을 절반으로 축소될 계획인데, 밀려나는 수요를 수용할 대안이 없어 도리어 도로 혼잡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서구와 대전시에 따르면 응급차량 통행을 위한 장태산 진입도로 확장 공사가 추진된다. 이 과정에서 1주차장 일부가 도로와 보행로로 편입돼 대..

충청권 2월 취업자 수 1년 전보다 5만9300명 늘었다
충청권 2월 취업자 수 1년 전보다 5만9300명 늘었다

충청권 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만 9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의 동반부진으로 고용의 질적 회복은 향후 풀어야 할 과제로 보인다. 18일 충청지방데이터청의 '2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의 취업자 수는 322만 8100명으로 지난해 316만 8800명과 비교해 5만 9300명 증가했다. 지역별 취업자 수는 대전만 감소했고 세종·충남·충북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대전의 경우 취업자 수는 79만 59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00명(-0.6%)..

`정부부처·위원회`의 세종시 이전… 6.3 지방선거 분수령
'정부부처·위원회'의 세종시 이전… 6.3 지방선거 분수령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외 정부부처의 추가 이전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후속 과제에 대해선 명확한 비전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작년 1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주도로 상정된 성평등가족부와 법무부 등 수도권 잔류 중앙행정기관의 정부세종청사 이전 표류가 대표적이다. 지방시대위원회를 필두로 업무 효율화와 연관성상 이전이 시급한 대통령 및 총리 직속위원회 이전도 수년째 메아리가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에 이은)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으면서, 전라와 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유휴공간, ‘스마트팜으로 대변신’ 도심 유휴공간, ‘스마트팜으로 대변신’

  • 사이버 선거범죄 ‘꼼짝마’ 사이버 선거범죄 ‘꼼짝마’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