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핫플레이스 '맛집·카페 4곳' 공동 마케팅 눈길

  • 문화
  • 문화 일반

세종시 핫플레이스 '맛집·카페 4곳' 공동 마케팅 눈길

부강면 카페 노호와 진성민속촌, 연동면 용뎅이 매운탕, 연서면 산장가든 5월 9일 협약
공동 마케팅 전략으로 도시 브랜드 이미지 구축...생활인구 유입 확대 도모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기 공동 설치와 스마트폰 어플 활용으로 효과 유도

  • 승인 2025-05-09 18:3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발대식
이날 공동 마케팅 협약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남진 카페 노호 대표, 이용혁 용뎅이 메운탕 대표, 박인천 진성민속촌 대표. 사진=카페 노호 제공.
세종시 핫플레이스 맛집·카페로 통하는 4개 업체가 공동 마케팅을 통해 도시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선도한다.

부강면 '카페 노호(대표 남진)와 진성민속촌(대표 박인천)', 연동면 '용뎅이 매운탕(대표 이용혁)', 연서면 '산장가든(대표 정해석)'은 5월 9일 오후 2시 부강면 카페노호에서 만나 '맛집 공동 마케팅' 발대식을 가졌다.



4개 업체는 이날 공동 마케팅 협약서에 사인하고, 세종시 관광 및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활성화에 한 뜻을 모으기로 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직시하고, 맛집·카페로 우선적인 유인 요인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담았다.

첫 번째 실행 방안으론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기 기기 설치를 통한 마케팅이 제시됐다.



여기에 4개 업체 공동 정보부터 국립세종수목원과 이응다리 등 지역 관광 명소를 한데 모아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각 업소별 입구에 이 같은 기기를 설치하고, 상시 노출을 통해 지역 브랜드 이미지 효과를 유도한다.

두 번째로는 스마트폰 어플(보니도니)을 통한 포인트 공유 및 방문 유인 효과 창출안이 실행된다. 어플에는 4개 업체부터 향후 추가 참여하는 업체 정보까지 포함,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상품 구매가 가능한 포인트를 주는 기능을 탑재한다.

남진 카페 노호 대표는 "일단 4개 업체가 만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마케팅 발대식이 지역 사회에 순기능을 가져와 행정수도 세종시 위상에 걸맞은 관광 상권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발대식 제안
남진 카페 노호 대표가 이날 협약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페 노호 제공.
한편, 산장가든은 1995년 창업 이래 석갈비 메뉴로 지역 1등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해석 대표는 맛집 CEO로는 유일하게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도 했다. 진성민속촌은 1997년부터 부강면에 정착한 이래 감자탕 맛집으로 입지를 굳혔고, 세종시 신도시부터 전국 체인점 확대로 나아가고 있다. 용뎅이 매운탕 역시 금강뷰 아래 매운탕으로 입소문을 탔고, 40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카페 노호는 올해 1월 오픈한 신상 가게로, 초대형 베이커리와 넓은 공간, 금강뷰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3.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4.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5. [대전 다문화] 한·중 청소년·가족정책 교류 간담회
  1.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2. [대전 다문화] 동구, '행복동행 다(多)동행' 멘토링사업 수료식
  3.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확대된 재정, 책임만 남았다
  4.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5.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