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영월 농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지역 간 상생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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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영월 농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지역 간 상생 실현

-총 3,070만 원 상호 전달…농협 주도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 확산-

  • 승인 2025-05-11 11:00
  • 수정 2025-05-11 14:1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5) 기탁식 사진
단양군농-영월군농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전달
단양군과 영월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계기로 지역 간 상생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단양군농협과 영월군농협이 상호 기부를 통해 제도의 취지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를 추진한 것이다.

지난 8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NH농협 단양군지부 송재철 지부장과 NH농협 영월군지부 김성기 지부장을 비롯한 양 지역 농협 임직원 7명이 참석했다. 이날 영월군농협은 단양군에 177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단양군농협도 영월군에 13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단양군은 이번 상호 기부를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하며, 농협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두 지역이 함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복리 향상을 위한 마중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역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해당 지역의 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단양군은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 답례품 공급업체를 새롭게 선정했으며,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구성해 기부자에게 실질적인 보답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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