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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혼인신고일 기준 3년 이내, 1년 이상 거주 시 부부당 두 차례로 나눠 지급된다.
여기에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도 재편해, 대출이자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통영섬플 같이갈래?' 체험 프로그램에는 청춘 남녀 만남 행사도 일부 포함된다.
시는 주거 지원과 만남 기회를 통해 결혼을 유도하고, 출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책 대부분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이들에 한정되며, 단발적 행사나 제한적 금액이 실제 결혼율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결혼을 장려하지만, 결혼할 이유까지 담기엔 정책의 그릇이 작아 보인다.
결혼은 제도가 밀어붙일 일이 아니라, 머물고 싶은 삶이 부르는 것이다.
꽃다발을 내민다고 해서, 마음까지 따라오지는 않는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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