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고령층 위한 '인생2막 청년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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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고령층 위한 '인생2막 청년학교' 운영

평생교육 공모사업 선정…도비 포함 5000만 원 투입

  • 승인 2025-05-13 10:5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청
충주시청.
충주시가 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고령층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인생2막 청년학교'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질적인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고령층의 일상과 미래 적응을 돕는 전문적인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시는 13일 '2025년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시비 2500만 원을 추가로 매칭해 총 5000만 원 규모로 고령층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급속히 증가하는 고령인구에 대응해 노년층에게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제2의 인생을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생활 밀착형·참여형 교육 콘텐츠로 구성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특성과 요구사항을 면밀히 반영해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된다.

세부 내용으로는 ▲찾아가는 스마트 디지털 경로당 ▲새벽길 슬로우 조깅 클래스 ▲손자 손녀에게 해주는 우리 집 건강 간식 ▲시민 정원사 역량 강화 과정 내용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늘어나는 고령층 시민들이 배움을 통해 제2의 인생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 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24년 청년대상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25년에는 노년대상 프로그램 공모사업까지 연이어 선정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평생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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