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대위, 대선 공약 ‘경기국제공항’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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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대위, 대선 공약 ‘경기국제공항’ 제외

  • 승인 2025-05-13 16:57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대위,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13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앞에서 경기국제공항 백지화 촉구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13일 21대 대선 공약에 '경기국제공항' 건설 제외를 해줄 것을 밝혔다.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기국제공항 사업의 대선공약 제외'를 촉구하는 시민사회기자회견이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앞(수원시 팔달구 효원로)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자회견은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대표 최오진)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범대위 임원진을 포함해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했다.

범대위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발언문를 통해 "경기국제공항은 민간공항이라는 포장 아래 수원군공항을 화성시로 이전하기 위한 사전 포석일 뿐"이라며 "지난 2017년 국방부의 일방적인 예비이전후보지 지정 이후 화성시민은 지속적인 갈등과 고통을 받아왔고, 지난해에는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중 하나로 화옹지구를 선정한 데 이어, 배후지 개발용역까지 추진하면서 주민 간 갈등을 더욱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공항의 대부분이 적자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명분 없는 정치적 이득만을 추구하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경기국제공항이 또다시 선거용 도구로 악용되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대선공약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범대위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측에 '경기국제공항 대선공약 제외 요청 제안서'를 전달하며, 향후에도 경기국제공항 건설 계획 철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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