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의료원. |
이번 행사는 장기 치료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참석해 병원 로비를 가득 채웠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연주회에서는 김동진의 신아리랑,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투나잇' 등 클래식 명곡과 영화 및 뮤지컬 OST가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박은별 소프라노와의 협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공연 내내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문화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연주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충주의료원과의 세 번째 협력 행사로 진행됐다.
윤창규 충주의료원장은 "음악이 주는 위로와 감동이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유치해 병원이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마음의 안정과 치유를 경험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