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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X 픽처스 1기(보육·창업)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
영상 콘텐츠의 미래를 이끌 신진 창작자 육성을 위해 대전이 나섰다.
19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DFX 픽처스 1기(보육·창업)' 프로그램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DFX는 'Daejeon Special Effects'의 약자로 대전의 특수 효과(또는 촬영)을 의미한다. 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모든 영상이 특수 영상의 범주에 묶일 수 있어 특수 영상에 국한되지 않고 지원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DFX 픽처스'는 진흥원의 대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이 사업을 통해 영상 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기획부터 성장까지 단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은 총 6명이며 5월 30일 오후 4시까지 자유주제 OTT 콘텐츠 시나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된 창작자들에게는 최대 1000만 원 상당의 제작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최종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될 경우, 향후 6개월 이내에 창업을 완료해야 한다.
입주 공간은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특수영상 R&BD센터'의 1층 공동 창작실이며 계약 기간 동안 보증금, 임대료, 관리비 전액이 면제된다. 입주 기간은 2025년 6월부터 1년간이다.
실질적인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도 지원한다. 콘텐츠 주제에 따라 과학기술기관, 산업 전문가와의 매칭이 이뤄지고, 스토리 구성을 위한 시나리오 작가 코칭도 받을 수 있다.
사업 종료 후에는 피칭 행사, 1분 분량 트레일러 영상 제작, 온라인 전시 등 작품 홍보 기회도 주어진다.
이은학 진흥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영상산업의 미래기반인 신진 창작자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특수영상 하면 대전이 떠오를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영상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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