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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업은 최근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제2 용인테크노밸리'에 본사와 공장을 통합한 시설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저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광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수율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장비회사로 미세화된 반도체 공정에서 'FOUP(웨이퍼 운반용기)' 내 습도를 기존 45%에서 1% 미만으로 제어하며, 불량률을 줄이는 선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N2LPM'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80% 이상을 점유면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해 연구개발부문 최고의 권위인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시는 2월 '세미콘코리아'에 참가한 기업들을 재차 방문하여 기업의 신규 투자와 정주문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규 확장을 위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기업투자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입지 분석 등 행정 지원을 제공하며 기업 유치에 나섰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총 92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 5000평(지상 4층) 규모의 생산 인프라 및 연구소, 각종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저스템 관계자는 "신규 사옥은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최적화되는 시설이 될 것이다"며 "매출증대와 글로벌 장비 전문기업으로 또 한번 도약하는 거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필요하고도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ASML, 고영테크놀로지 등 훌륭한 기업들이 용인에 투자하고 입주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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