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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사진 왼쪽 두 번째) 음성군수 햇사레 거점산지 유통센터 현장점검 사진. |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전문가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 것이다.
군은 4월부터 6월 13일까지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3개 분야 97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주요시설을 대상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제거하는 제도다.
군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사고 우려 시설을 집중 점검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올해 주요 점검시설은 다중이용시설 17개소를 비롯해 숙박시설 16개소, 저수지 낚시터 10개소, 청소년 수련시설 6개소, 소교량 6개소, 국가유산 5개소, 자동차 정비소 5개소 등이다.
이외에도 체육시설, 공동주택, 공사현장, 저수지, 유통시설, 공장시설, 가축농장까지 포함돼 생활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한다.
전날(19일)에는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음성군 안전관리자문단이 '음성 햇사레 거점산지 유통센터'를 방문해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조 군수는 세부 점검 항목에 따라 시설, 전기, 소방 등 각종 시설물의 운영 실태를 직접 살폈다.
특히 안전 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해 기둥·내력벽·계단 등 주요 시설부 안전성, 외벽 및 벽체 등 시설마감 적정 여부, 소화기·옥내 소화전 등 소화설비 및 자동화재탐지기 등 경보설비 이상 여부 등을 점검 가이드에 따라 민간 전문가와 소통하며 꼼꼼히 점검했다.
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가벼운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 발견 시 사용 제한 등 긴급 안전조치 후 위험 수준에 따라 개선책을 내릴 방침이다.
조 군수는 "군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인 만큼 집중 안전점검의 철저한 추진을 통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22일 관련 부서 및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금빛체육센터에서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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