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업사이클링 수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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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업사이클링 수업’ 한창

버려진 현수막이 유·초생 환경교재로

  • 승인 2025-05-20 16:57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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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업사이클링' 수업. 구미시
구미시가 폐현수막의 새로운 활용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업사이클 체험교육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도비를 확보해 5월부터 9월까지 관내 유치원 2곳(8개 반), 초등학교 (47개 반) 9곳(총 55개 반)을 대상으로 총 31회에 걸쳐 체험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체험교육은 '구미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의 일환에서 어린이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는 단순 이론 중심교육이 아닌 실습 중심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교육적 목적달성의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초등학교는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고 유치원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강의실에서 교육이 실행된다.

교육내용은 자원순환이론과 함께 ▲폐현수막 방향제 만들기 ▲행잉플랜트 식물 심기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품 제작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폐현수막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이를 활용한 장바구니, 우산 등의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해 전통시장이나 공유 우산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은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과 연계돼 지역사회복지에도 기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형순 시 자원순환과장은 "어릴 때부터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일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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