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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
현대엘리베이터㈜는 21일 충주제5일반산업단지 본사 부지 내에 높이 250m의 거대한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 '현대 아산타워'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초고층 타워는 국내 승강기 기술의 획기적 도약을 알리는 랜드마크이자, 충주시가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완공된 '현대 아산타워'는 현대그룹 창업주 故(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호(號)인 '아산(峨山)'을 따서 명명됐다.
상층부 곤돌라를 포함해 높이 250m에 달하는 이 타워는 엘리베이터의 각종 성능을 체계적으로 시험하고 연구할 수 있는 최첨단 R&D 연구센터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준공식에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조재천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와 함께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타워의 완공을 축하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한국 승강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현대그룹 계열사로, 2022년 2월 38년간의 이천 시대를 마무리하고 충주로 본사를 이전했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등 승강기 제조와 유지보수 사업을 통해 충주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축사에서 "충주시의 미래첨단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현대엘리베이터 아산타워 준공을 축하한다"며 "중부내륙신산업도시 충주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산타워의 완공으로 충주는 첨단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외 승강기 기술력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타워는 단순한 테스트 시설을 넘어 충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기술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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