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조기 대선까지 10여일, 충청 표심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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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조기 대선까지 10여일, 충청 표심잡기 ‘총력전’

민주당, 연대·결집 등 지지세 확산 주력
국민의힘, 총력유세로 시민 스킨쉽 강화
민주노동당, 기후정의연구단지 전환 공약

  • 승인 2025-05-21 17:04
  • 신문게재 2025-05-22 3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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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선거벽보 첩부를 하루 앞둔 14일 대전 동구의 한 업체에서 관계자들이 선거벽보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6·3 조기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대 양당 등 충청 진영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여러 단체·정당과 연대를 통해 지지세를 넓히고,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총력 유세를 벌이는 등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한국노총 대전본부와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선언을 함께한 데 이어 대전상공회의소와 지역 상공인 경청 간담회를 열었다. 노동계와 경제계 표심을 공략한 행보로, 전날인 20일엔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와 간담회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최근 민주당 시당은 외연 확장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대전시당, 대전광장시민연대와 대전비상시국회의 연합선거대책본부를 출범해 민주진보개혁 세력을 한데 모았고, 권선택 전 대전시장과 지지자들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기도 했다.



대전선대위 공동위원장인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은 대전에 거주 중인 호남인 50여 명의 지지 선언도 끌어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망가진 대한민국을 진짜 대한민국으로 회복시킬 능력을 갖춘 지도자"라며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태 의원은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진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각 당협 합동 총력유세로 맞불을 놓았다. 시당은 19일 중구 중촌네거리에 이어 21일 서구 도마네거리에서 전 당협 합동 총력 유세에 나서 시민들과 스킨십을 강화했다. 단순 선거운동을 넘어 총력 유세가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되도록 유세전을 기획했다.

이상민 위원장은 "일상에 지친 대전시민들에게 흥겨운 모습을 선사하기 위해 전 당협 합동 유세를 준비했다"며 "유세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쌓인 피로가 날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덕구 당협은 선거 신뢰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김문수 대선후보 캠프 부정선거감시단장인 박경호 당협위원장 주재로 전석광 대덕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선거 사무원과 투표참관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투표함 보관 5일간 감시조 편성·운영과 사전투표 시 투표관리관 개인도장 자율적 날인 추진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박경호 위원장은 "민주주의 꽃인 선거가 부정 의혹으로 훼손되어서는 안 되며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대전시당은 21일 권영국 대선후보의 대전지역 공약을 내놨다. 대덕연구단지를 기후정의연구단지로 전환해 기후위기와 녹색전환 등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대중교통과 공유자전거 '타슈'를 월 1만원 에 이용하는 통합 이용권 발행 지원,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 대전의료원·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 등을 공약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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