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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조사사업 AI 홍보송. |
기존 문서 중심 홍보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을 행정에 접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22일 조병옥 군수의 AI 적극 활용 지시에 따라 지적재조사팀이 AI를 활용한 홍보송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5월 월간업무회의에서 조 군수는 공공분야 AI 활용 확대 추세에 맞춰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AI 도입을 주문한 바 있다.
이번 홍보송은 '챗 지피티(ChatGPT)'로 가사를 작성하고 AI 작곡 프로그램 '수노(Suno)'를 활용해 음악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완성됐다.
민원과 지적재조사팀은 회의를 통해 핵심 메시지를 기획한 후,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도출했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서로 다른 분위기와 스타일의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점이 돋보인다.
지적재조사사업의 실시계획, 지구지정, 경계협의, 경계확정, 등기 과정 등 복잡한 행정 절차를 이해하기 쉬운 문장과 반복되는 후렴구, 친근한 멜로디로 구성해 주민 이해도를 높였다.
완성된 홍보송은 유튜브 쇼츠 형태로 제작돼 '지적재조사 AI 홍보송'으로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군은 이를 조촌1지구 토지 소유자들에게 발송하는 안내 공문에 QR코드로 삽입하고, 경계 협의와 주민설명회에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외에도 4월 직원 대상 생성형 AI 실무교육을 두 차례 실시하고, 생성형 AI 활용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는 등 행정 전반에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 사례는 지방행정에서 AI의 창의적 활용을 통해 행정 효율성 향상과 주민 소통 방식 혁신 가능성을 입증한 중요한 시도라는 평가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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