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기후변화 대응 돌발해충 선제적 방제 나서

  • 전국
  • 충북

음성군, 기후변화 대응 돌발해충 선제적 방제 나서

26일부터 수간주사·약제살포로 산림병해충 차단

  • 승인 2025-05-22 10:1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기후변화로 인한 미국흰불나방과 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음성군이 선제적 방제 작업에 나선다.

군은 수간주사와 약제살포를 통해 산림병해충 피해를 사전 차단하고 쾌적한 산림환경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2일 군에 따르면 방제 작업은 이달 26일부터 시작되며, 혁신도시 수변공원 내 벚나무와 도로변 가로수, 음성-생극 간 군도 28호선 버즘나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은 수간주사와 약제살포 방식을 병행해 효과적인 방제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수간주사는 나무 하단부에 구멍을 뚫어 일회용 나무주사로 약제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저독성·저용량이면서도 탁월한 방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경엽 살포 대비 방제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이 있어 산림병해충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관내 주요 산책로, 가로수, 공원 등의 벚나무, 소나무, 보호수에 대한 직영 방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6월까지 주요 구간 내 수간주사 작업을 완료하고 병해충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전담 인력도 투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적기 병해충 방제를 통해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목의 건전한 생육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주요 구간 가로수와 수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돌발해충으로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적기 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들께서는 방제 작업으로 인한 농약 중독이 우려되니 벚나무의 버찌를 먹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대 글로컬대학 본선 티켓 따낼까… 예비지정 대면평가 돌입
  2. 충청권 수련병원 전공의 추가모집 착수…"또다시 특례"
  3. 호스피스병동 아버지 향한 아들 부부의 합주… "투병 앞 잠시 위로와 쉼되었길"
  4. 걸을 수 있는데 28년간 하지마비? 산재보험 부당수급 잇달아 적발
  5. 대전 골목 지키는 '자율방범대원의 집' 1호점 개점
  1. 증산도 상생봉사단, 태백산서 자연정화.산불예방 캠페인 벌여
  2. 충남대병원,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1등급
  3. 대전·충남 대통령선거 현수막 등 훼손 27건…경찰 비상대응 총력
  4. '탈세 혐의' 타이어뱅크 김정규, 항소심도 징역 7년 구형
  5. 고령화시대 통합돌봄 어떻게? "의료와 돌봄의 민간참여 중요"

헤드라인 뉴스


‘싱크홀’ 미리 막는다… 대전시 지반침하 선제대응

‘싱크홀’ 미리 막는다… 대전시 지반침하 선제대응

최근 전국적으로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 2025년 5월 기준) 대전에서 발생한 지반침하는 총 32건으로, 이 중 91%인 29건이 노후 하수관 파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단기적으로 대전시는 2025년 12월까지 총 14억 원을 투입해 시 전역 하수관로 578km 구간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하차도 28km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한다. 이는 법적 최소 요건을 넘는 선제적 조치다...

정치권 ‘부정선거 주장’ 영화 관람 윤석열 비판… 김문수는 ‘옹호’
정치권 ‘부정선거 주장’ 영화 관람 윤석열 비판… 김문수는 ‘옹호’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영화를 공개 관람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을 비롯한 정치권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국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계엄에 대한 반성·자중을 할 때 아닌가”라고 했고, 한동훈 전 대표는 “자멸하는 길”, 조경태 의원은 “뻔뻔하고 한심하다”고 성토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선관위 책임’으로 돌리며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윤 전 대통령과 국힘은) 여전히 일심동체”라고 비판했고,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도 “국힘 내부에 친윤 인사들이 판을..

13년째 희망고문 `KTX 세종역`… 이제는 용도폐기되나
13년째 희망고문 'KTX 세종역'… 이제는 용도폐기되나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 역사를 갖추고 있지 않은 세종특별자치시.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희망고문으로 남아 있던 'KTX 세종역' 설치가 완전히 물 건너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이 십수 년째 공약 의제로 선점하고, 국민의힘도 선거 때마다 단골 메뉴로 내놨으나 6.3 대선에선 슬그머니 종적을 감췄다. 양당의 세종시 전체 공약은 국민의힘이 5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5월 19일 차례로 내놓으면서, 맞불 양상이다. 문제는 2012년 지방선거와 총선, 2014·2018·2022년 지방선거, 2016·2020·20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빛탑 앞 선관위 캐릭터 `참참이` 눈길 한빛탑 앞 선관위 캐릭터 '참참이' 눈길

  •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단장하는 현충원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단장하는 현충원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축제 즐기는 학생들…‘로봇개 신기하네’ 축제 즐기는 학생들…‘로봇개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