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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서재' 전시 프로그램. |
시립도서관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시민의 서재'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함께 나누고 싶은 추천 도서와 추천사를 제출하면 도서관에서 이를 정리해 시민의 이름과 함께 책을 전시하는 시민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 후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도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 높이고자 기획됐다.
단순한 도서 전시를 넘어 시민들의 개인적인 독서 경험과 감상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전시 중인 도서는 지난 도서관 주간을 맞아 '나의 인생책'이라는 주제 아래 도서관 이용자들이 직접 선정해 제출한 책들로 구성됐다.
이들 도서는 6월까지 시립도서관 본관 1층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도서관은 제출된 추천 도서 중 현재 소장하지 않은 도서에 대해서는 검토를 거쳐 수서 목록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대출 권수 2배 확대 혜택을 제공해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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