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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의 |
이날 회의는 공동위원장을 맡은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미술 관련 대학교수, 평론가, 미술관 운영 전문가 등 총 9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열띤 토론을 통해 미술관 건립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미술관 명칭 선정 ▲소장품 수집 방안 ▲조직 규모와 예산 구성 ▲건축 공모 방식 등이 다뤄졌으며, 실질적인 실행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자문위원들은 제천시립미술관이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천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전문성과 국제적 흐름을 반영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타 지역에 뒤처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 명품 미술관이 되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최승환 부시장은 "이번 자문회의를 계기로 미술관 건립 계획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공청회와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미술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6월 중 완료할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사전 협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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