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흉물이 휴게공간으로... 대전 서구, 용문동 빈집 정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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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흉물이 휴게공간으로... 대전 서구, 용문동 빈집 정비사업

대전형 빈집 정비사업 일환
올해 2월 착공해 이달 마무리

  • 승인 2025-05-25 16:45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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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마친 용문동 빈집정비정비공사 현장. (사진= 대전 서구)
대전 서구의 빈집이 휴게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5일 서구에 따르면 대전형 빈집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용문동 빈집 정비사업'을 지난 21일 완료했다.

이번 용문동 빈집 정비사업은 시비 보조금 포함 3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빈집 매입·철거 후 주민 휴게공간을 조성한 사업이다.

지난해 5월 용문동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같은 해 하반기 해당 토지를 매입한 후, 주민 의견 수렴 및 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2월 착공, 3개월에 걸쳐 사업을 마무리했다.



빈집으로 오랫동안 방치돼 동네의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이곳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동기구 설치 ▲지압 보도 설치 ▲화단 조성 등 남녀노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주민 휴게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빈집 정비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내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속 주민들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탄방동 빈집 정비사업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계속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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