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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단양 사투리경연 대회 |
지난 24일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되어, 단양 고유의 언어문화를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3팀은 콩트, 연극, 노래, 일상 대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단양 사투리의 정취를 무대 위에 풀어냈다. 단양 특유의 구수한 억양이 살아 있는 유쾌한 사연들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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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단양 사투리경연 대회 |
최우수상은 '가리점 고라데이 세모녀' 팀에게, 우수상은 적성면 김원길 씨 외 3인 팀에게 각각 수여되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전달됐다.
군 관계자는 "사투리 경연대회는 단양 고유의 말과 정서를 되새기는 소중한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적 뿌리를 계승하고,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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