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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단양 장회나루 화장실 |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2,500만 원을 포함한 총 1억 2,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추진됐다.
군은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범죄 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설비를 도입했다. 특히 여성 이용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관리자의 휴게공간도 신설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외관은 장회나루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새롭게 도색됐고, 내부는 창호 교체, 세면대 정비 등 위생과 편의성을 중점으로 개보수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관광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며 내륙 관광 명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장회나루 화장실 정비 역시 철쭉제 기간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한 공공서비스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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