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시, 고려인 동포와 시민이 어우러진 화합한마당... 동아리 활동 시작! |
이 사업은 재외동포청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 시비 50%의 예산으로 추진되며, 바리스타, 배드민턴, 줌바댄스, 난타, 봉사활동 등 고려인 동포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5개 분야로 구성되었다.
총 13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동아리 활동은 고려인 동포와 지역 주민 간의 소통과 융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사회 내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제천시 재외동포지원센터를 보조사업자로 지정하고, 지난 21일부터 바리스타 교육을 시작으로 배드민턴, 줌바댄스, 난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개설해 매주 2회 운영 중이다. 봉사활동 동아리는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오는 25일 첫 만남을 갖고, 이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바리스타 동아리에 참여한 한 고려인 동포는 "평소 바리스타 교육을 배우고 싶었는데 시에서 기회를 마련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시민은 "고려인 동포들과 교류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서로 알아갈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의 자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고려인 정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동아리 활동은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여가 활동을 통해 동포와 시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