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빨간맛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 전국
  • 충북

괴산빨간맛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전국이 주목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

  • 승인 2025-05-26 10:59
  • 수정 2025-05-26 14:28
  • 신문게재 2025-05-27 17면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많은 인파가 몰린 2025괴산빨간맛페스티벌
많은 인파가 몰린 2025괴산빨간맛페스티벌 행사장의 모습
23~25일 사흘간 괴산읍 동진천 일대에서 '천만송이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2025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올 축제는 젊고 활기찬 분위기 속 자연친화적 콘텐츠, 다양한 체험, 야간 볼거리를 결합해 괴산만의 차별화된 봄축제가 펼쳐졌다.

이에 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3일 내내 끊이지 않으며 전년 대비 6만 명 증가한 23만5000여 명의 축제장을 찾아 각종 행사와 함께 동진천의 빨간 꽃길을 즐겼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나비터널'은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감성을 자아냈고 일찌감치 사전예약이 마감된 '반딧불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안겨 주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충북 최대 규모로 펼쳐진 1200대 드론 라이트쇼였다.

지역 농특산물, 자연울림 브랜드 마크, 축제 엠블럼 등 다양한 형상을 구현한 드론 군무가 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동진천 수변의 '음악분수'와 괴산교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는 야간 콘텐츠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음악분수는 조명과 음악, 물줄기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미디어파사드는 괴산의 자연과 문화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괴산 청결고추를 주제로 한 '맵부심 푸드파이터대회',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빨간맛 치어리더대회',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가 열리며 방문객들의 흥을 높였다.

아울러 괴산의 빨간 맛을 보여준 '빨간맛 올갱이스토리 전시관', 화초고추심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연일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송인헌 군수는 "올해 축제의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전국이 주목하는 봄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서구 새마을금고 파크골프 어울림 한마당 성황
  2. 청주시에 코스트코 입점한다
  3. 금강환경청, 논산 임화일반산단 조성 환경영향평가 '반려'
  4. 9월의 식물 '아스타', 세종호수·중앙공원서 만나보세요~
  5. 둔산경찰서, 기초질서 확립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1. 한남대, 대전 소제동서 로컬 스타트업 Meet-up Day 개최
  2. 대산산단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에도 '대기업들은 효과 글쎄'
  3.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4.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경로당 활성화 지원사업' 맞춤형 프로그램 마무리
  5. 대전성모병원 홍유아 교수, 최적화된 신장질환 치료 전략 제시

헤드라인 뉴스


소아과 전문의 절반 수도권에 집중… 환자 당 전문의 편차 2배

소아과 전문의 절반 수도권에 집중… 환자 당 전문의 편차 2배

국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절반가량이 서울과 경기에 쏠려있는 사이 충청권은 대전 217명, 세종 78명, 충남 175명, 충북 146명으로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아청소년 인구 1000명당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수 격차는 서울 1.15명일 때 충남 0.56명으로 최대 격차(0.59명)를 보였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소아·청소년 의료체계 개선방안연구'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수는 6490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1510명)과 경기(1691명), 인천(350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56%를..

메가충청스퀘어, 연내 첫 발 뗄 수 있을까
메가충청스퀘어, 연내 첫 발 뗄 수 있을까

대전 도심융합특구의 중심 사업인 '메가충청스퀘어'가 연내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대전 혁신도시에 자리한 '메가충청스퀘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이 중요해지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메가충청스퀘어 조성 사업은 대전 역세권 동광장 일원에 연면적 22만 9500㎡,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로 컨벤션, 상업·주거시설, 호텔 등 주요 시설을 포함한 건물 2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대전역 동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 개발 프로젝트로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정부, 美 관세 피해기업 긴급경영자금 연말까지 13.6조 푼다
정부, 美 관세 피해기업 긴급경영자금 연말까지 13.6조 푼다

정부가 미국의 관세 조치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에 연말까지 13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공급한다. 대전·세종·충남의 경우 대미 수출기업은 1317곳으로 지역 전체의 30.2%를 차지하는 만큼, 상당수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서 합동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美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미국과 관세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15% 수준으로 낮췄지만, 수출 하방 요인이 여전해 이번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 여력과 자금력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