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공공야간·심야약국' 6월 1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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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공공야간·심야약국' 6월 1일부터 운영

늦은 밤, 불 켜진 약국 하나가 마을을 지킨다

  • 승인 2025-05-26 11:3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남해군청사
남해군청 전경<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6월 1일부터 '공공야간·심야약국'을 운영한다.

남해읍 건강약국이 지정됐고, 12월 31일까지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연다.연중무휴다.



공공심야약국은 약사의 복약지도를 기반으로 전문의약품 조제와 일반의약품 판매를 병행한다.

응급 상황에서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지역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함께 노린다.



군은 이 약국이 심야시간 유일한 공공 약료 창구라는 점에서 주민 실효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불 꺼진 시골 거리에서 약을 구하러 나선 이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보건소는 해당 약국을 공공의료의 지역 거점으로 간주하고 있다.

현재는 1곳에 한정돼 있지만, 향후 지속 가능성과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곽기두 남해군보건소장은 "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군민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하고, 오남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성은 크기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작은 불빛 하나가 어둠을 밝히듯, 한 곳의 약국이 지역의 밤을 지킨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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