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탄자니아 국방대와 ‘국방교육협력 MOU’ 체결

  • 전국
  • 논산시

국방대, 탄자니아 국방대와 ‘국방교육협력 MOU’ 체결

아프리카 대륙 국방 교육기관 첫 교류 사례
사우디·일본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향후 실질적 지식 공유와 협력 중심기관 자리매김 '계획'

  • 승인 2025-05-27 09:1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국방대
탄자니아국방대학교 국방협력 내방행사 단체사진(첫째줄 4번째 윌버트 어거스틴 이부게(Maj.Gen.Wilbert Augustin Ibuge) 탄자니아 국방대학교 총장, 5번째 육군 중장 임기훈 총장)
국방대학교(총장 임기훈)는 26일 탄자니아 국방대학교(National Defence College-Tanzania) 대표단의 방한을 맞아 양 기관 간 국방교육협력 MOU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 이번 방문은 아프리카 대륙 국방 교육기관과의 첫 교류 사례로 국방대학교의 외연을 한층 더 확장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9월 REAIM(Responsible AI in the Military domain Summit) 고위급 회의를 계기로 본격 추진됐다. 탄자니아 국방장관이 REAIM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한국과의 국방교류협력 확대를 희망하며 MOU 체결을 제안함에 따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사전 협의의 일환으로 이번 방한이 이뤄졌다.



국방대학교를 방문한 윌버트 어거스틴 이부게(Maj.Gen.Wilbert Augustin Ibuge) 탄자니아 국방대학교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29명은 주한 탄자니아 대사, 교직원 및 교위 장교 등으로 구성돼 국방대학교의 교육철학과 제도, 협력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대표단은 대학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기관 일반현황 및 기관소개 설명을 들은 뒤 질의응답을 통해 양측 관심 분야를 공유했다. 이어 대학 주요 교육 및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국방대학교의 교육 인프라와 비전, 국제협력 기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양 기관은 향후 체결할 MOU에 ▲교수·연구진 상호방문 및 초청 강의 추진 ▲공동 세미나 및 연구 수행 ▲전략적·사회경제적 주제를 포함한 국제 및 지역 안보 현안에 대한 학술협력 등 주요 협력 분야 등을 폭넓게 검토했다.

국방대
국방대학교 內 ‘K-방산장비 사진코너’를 관람하고 있다.(오른쪽 1번째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 2번째 육군 중장 임기훈 국방대 총장, 3번째 윌버트 어거스틴 이부게(Maj.Gen.Wilbert Augustin Ibuge) 탄자니아 국방대학교 총장)
국방대학교는 올해 상반기에도 중동 및 동아시아 주요국과의 협약을 통해 협력 기반을 확대해왔다. 지난 4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국방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고위 군사교육과 안보연구 분야의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 총참모장 파이야드 빈 하마드 알 루와일리(Fayyadh bin Hamad Al Ruwaili) 대장이 체결식에 직접 임석해 양국 간 국방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이어 5월 1일 일본 방위연구소와의 SOI(의향서) 체결을 통해 안보정책 연구 협력, 평화유지활동(PKO) 교육 교류, 공동 세미나 개최 등 학술 중심의 실질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현재 국방대학교는 전 세계 34개 국외 대학 및 군사 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 중 해외 국방대학교는 20개 기관(미주 2, 유럽 5, 중동 3, 아시아 10), 국외 군 기관 등은 14개 기관(미주 5, 유럽 1, 중동 1, 아시아 6, 국제적십자위원회 포함)에 달한다.

이번 탄자니아 국방대학교의 방문은 국방대학교가 아프리카 지역과의 최초 협력 가능성을 본격 논의한 사례로서, 향후 전략적 국방 교육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임기훈 국방대학교 총장은 “세계안보는 단일 국가의 시각을 넘어 다자적 협력 속에서 조망되어야 하며, 교육과 지식 공유를 통한 신뢰 구축이 그 출발점”이라며, “국방대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실질적 연대를 통해 글로벌 안보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방대학교는 인도, 이집트,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국방 교육기관과도 협약 체결을 추진하며, 급변하는 국제 안보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지식 공유와 협력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승조 "충남에서 검증된 실력 통합특별시에서 완성"
  2. 유명무실한 대전시·교육청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치유 조례
  3. 대전시 설 연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가동
  4. 대전경제 이정표 '대전상장기업지수' 공식 도입
  5. 대전 중구, 설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실시
  1. “정부 행정통합 의지 있나”… 사무·재정 담은 강력한 특별법 필요
  2.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3. 대전 서구,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
  4. 대전 대덕구, 청년 창업자에 임대료 부담 없는 창업 기회 제공
  5. GM세종물류 노동자들 다시 일상으로...남은 숙제는

헤드라인 뉴스


청소년 도박 막겠다더니… 대전시·교육청 조례 유명무실

청소년 도박 막겠다더니… 대전시·교육청 조례 유명무실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이 각각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치유에 대한 조례를 두고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자체 예산 편성을 통한 사업 실행보단 외부기관에 의지하는 경향을 보이거나 기존 사업의 일부로 취급하는 경향을 보이면서다. 시와 교육청 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고민도 부족한 실정이다. 9일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각각 청소년 도박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시행 중이다. 대전시는 2025년 6월 '대전광역시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대전교육청은 같은 해 9월 '대전광역시교육청..

중도일보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
중도일보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사장 유영돈)가 대전·충남권 일간지 중 최초로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9일 202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중도일보를 포함해 일간지 29곳, 주간지 45곳 등을 선정했다. 중도일보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돼 지역신문발전기금으로 운영되는 각종 사업을 펼쳐왔다. 2025년에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통해 '대전 둔산지구 미래를 그리다' 등 다양한 기획 취재를 진행하며 지면을 충실하게 채워왔다. '둔산지구 미래를..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 왜?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 왜?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9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행정통합을 비판하며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과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촉구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을 대동해 행정통합 논의과정에서 배제되고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충북은 대전·충남과 엄연히 다르다며 특별법안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회 행안위 공청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끝내 배제됐다”며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