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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는 19일 대산읍 흑어도(먹어섬) 일원에서 서산시수산업경영인회와 낚시협회 회원, 해양수산과 직원 등 3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합동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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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는 19일 대산읍 흑어도(먹어섬) 일원에서 서산시수산업경영인회와 낚시협회 회원, 해양수산과 직원 등 3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합동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19일 대산읍 흑어도(먹어섬) 일원에서 서산시수산업경영인회와 낚시협회 회원, 해양수산과 직원 등 3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합동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해안가와 인근 해역에 장기간 방치된 폐어구와 폐스티로폼, 플라스틱, 생활쓰레기 등 각종 해양폐기물을 집중 수거해 해양 생태계 훼손을 예방하고 연안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배를 이용해 흑어도로 이동한 뒤 해안 절벽과 바위틈, 해변 곳곳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파도와 해류를 따라 밀려온 폐어망과 로프, 부표 등은 해양생물 서식 환경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참가자들은 위험 구간까지 직접 이동해 정화 작업을 이어갔다.
활동 장소인 흑어도는 환경부가 지정·관리하는 특정도서로,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보호되고 있는 지역이다.
특정도서는 출입과 개발행위 등이 제한되는 생태·환경적으로 중요한 섬으로, 해양쓰레기 유입 시 자연 훼손 우려가 커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산시는 이번 활동이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행정기관과 지역 어업인, 시민단체가 함께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작업 전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안전수칙과 보호장비 착용 방법 등을 숙지한 뒤 정화활동에 참여했으며, 수거된 폐기물은 종류별로 분리해 체계적으로 처리했다.
서산시수산업경영인회 한 회원은 "바다는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해양쓰레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어업인들도 책임감을 갖고 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처럼 행정과 민간이 함께 힘을 모으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회원은 "섬 주변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쓰레기도 많아 정기적인 정화활동이 꼭 필요하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해양생태계를 지키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흑어도와 같은 특정도서는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해양생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적인 해양정화 활동과 환경보전 캠페인을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해양쓰레기 저감과 연안환경 개선을 위해 항·포구와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업인과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해양환경 보전 활동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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