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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더불어민주당 갑·을 시·도의원 일동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거북섬 현안대응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삼철) |
시 더민주 시도의원은 "국민의 고통을, 선거네거티브 먹잇감으로 삼고 있는 국민의힘과 이준석 후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힘 측이 웨이브파크 유치 성과를 폄훼하고 흑색선전을 하는 것을 보니, 시흥 거북섬 활성화를 제대로 지원할 후보는 역시 이재명이라고 확신한다"고 표명했다.
또한 "아무리 선거가 급하다고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해서는 안된다. '위이브파크 유치'와 '거북섬 인근 상가 공실'은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 더민주 시도의원은 "현재의 거북섬 인근 상권의 공실 문제는 웨이브파크 개장 후에 벌어진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위기, 윤석열 정권들어 최근 3년간 유례없는 경기침체 등 구조적 어려움이 맞물린 결과"라며 "이는 전국에 있는 많은 관광지와 상업시설이 겪고 있는 공통된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흥시민의 거북섬 활성화 노력에 재를 뿌리지 말라"며 "국민의힘과 이준석 후보는 웨이브파크와 거북섬과 관련된 네거티브를 즉각 중단하고 시흥시민에게 사과하라"고 피력했다.
또한 "더민주 시·도원 일동은 침체된 거북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이재명 후보에게도 다음과 같은 요청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첫째, 안산-시흥(오이도IC) 구간의 조속한 착공과 개통 요청 ▲둘재,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에 대한 적극 지원 요청 ▲셋째, 웨이브파크는 거북섬 일대 상권을 지탱하는 앵커시설이다. 침체된 거북섬 상권이 회복되기 위해 웨이브파크의 활성화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규제완화와 행정지원을 요청한다.
시 더민주 시·도의원은 "거북섬 활성화는 정파를 뛰어넘는 초당적 과제여야 한다"며 "새 정부가 출범하면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일동은 시민들과 함께 거북섬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수립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모두발언에서 시흥시 더불어민주당 갑·을 시·도의원 일동은 "상인들과 주민들은 웨이브파크없는 거북섬은 상상할 수 없다"며 "상인들의 고통을 깊은 공감을 가지고 당장 해결될 상황은 아니지만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흥=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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