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복합재난 가정한 실전 훈련… 현장 대응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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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복합재난 가정한 실전 훈련…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제방 붕괴와 펌프장 고장 등 돌발상황 대비 통합훈련… 기관 협업·주민 참여로 실효성 높여-

  • 승인 2025-05-28 08:21
  • 수정 2025-05-28 14:1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안전한국훈련(1)
단양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단양군은 지난 27일 집중호우로 인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하며,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제방 일부 붕괴와 배수펌프장 고장으로 인해 내·외수가 동시에 침수되는 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한 통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경찰, 소방, 군 등 8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총 160명이 참여했으며, 장비 및 차량 46대가 투입됐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협력 체계와 초동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토론훈련은 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돌발 상황에 대한 의사결정 및 조치 능력을 점검했다.



보도 2) 안전한국훈련(4)
단양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영춘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현장훈련에서는 상황 전파, 주민 대피, 인명 구조, 피해 복구 등 전 과정이 실제 상황처럼 전개돼 대응 절차의 적절성과 실행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사전 시나리오에만 의존하지 않고, 돌발 변수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이 도입되어 현장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의 지형적 특성과 집중호우 등 실제 재난 요소를 반영한 시나리오 구성, 주민 참여 확대, 장비와 자원의 실제 동원 등을 통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복합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관 간 협업과 주민 참여 중심의 실전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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