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성군은 27일 군청회의실에서 조광희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
군은 27일, 2025년 제1회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여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성군은 '선택과 도전의 시작이 안정된 미래로, 청년행복도시 홍성'이라는 기치 아래,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42개의 중점 과제를 선정하고, 총 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위해 전체 예산의 상당 부분을 투자할 계획이다.
일자리 분야에는 55억 7800만 원이 투입되어 20개의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창업 역량 강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청년 취업 역량 제고 및 직장 적응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홍성군은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주거 분야 사업도 확대된다.
구체적으로는 청년 월세 지원, 빈집 리모델링 후 무상 임대 지원(신규), 무주택 다자녀 가정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 주거 자금 대출이자 지원(신규)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7개의 중점 과제를 통해 지역 인재 장학금 지원, 사회적 농업 지원, 4-H회 활동 및 유튜브 경진대회, 스마트팜 기술 연수,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농업인들을 위한 특화 지원을 통해 농촌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청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복지문화 분야에는 7개의 중점 과제가 포함된다. 청년내일 저축계좌, 일상돌봄 서비스, 청년의 날 행사, 생활공구 대여, 문화예술 패스 지원, K-POP 콘서트&콘테스트 개최 등을 통해 청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여가 생활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홍성군은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참여·권리 분야 사업도 추진한다. 비예산 사업 중심으로 지역 거버넌스 홍성통(청년통) 운영, 청년 네트워크를 통한 정책 제안 활성화, 4-H 농산업 문화교류 지원사업(신규) 등을 통해 청년들의 자율적인 정책 참여와 권익 보장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광희 홍성 부군수는 "청년들의 삶과 미래에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위원회 논의 내용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이 '홍성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행정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