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에서 피어난 충절, 병오 홍주의병 119주년 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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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에서 피어난 충절, 병오 홍주의병 119주년 제향

홍성군, 6월 1일 홍주의사총에서 제향 행사 개최… 의병의 숭고한 정신 기리고 호국 정신 계승

  • 승인 2025-05-28 09:45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이용록 홍성군수가 1일 병오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18주년 제향에 참석했다.(2024년 행사사진)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진 홍성군이 6월 1일, 홍주의사총에서 '병오 홍주의사총 제119주년 제향 행사'를 거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을사늑약 이후 일본 침략에 맞서 싸운 홍주의병의 정신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군은 이번 제향 행사를 통해 의병들의 충절을 추모하고, 미래 세대에게 호국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홍성군민뿐만 아니라 의병 후손, 보훈단체, 유족, 지역 학생 등이 참여하여, 역사와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제향선언을 시작으로 전통 단배 형식의 제례가 진행되며, 헌화와 분향 순서가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홍주의사총 묘역을 참배하며 선열들의 숭고한 충절과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홍성군은 이번 행사가 군민 모두에게 홍주의병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후에는 홍주의병과 홍주의사총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홍주의병의 배경, 봉기 과정, 역사적 의의를 상세히 설명하여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주의병은 1906년 홍성 지역에서 유생과 농민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항일 의병운동이다. 을사늑약 체결 이후 일본의 침탈이 본격화되자, "나라가 망하면 백성이 없다"는 신념으로 무기를 들고 일본군에 맞섰다. 특히 홍주성 점령은 전국 의병 봉기의 불씨를 당긴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군은 대표적인 의병 도시"라며, "이번 제향 행사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의로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민족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군수는 또한 "홍주의병과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군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의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군수는 최근 독립유공자 윤익중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에 참여하며 군민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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