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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28일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
가이드북은 농작업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온열 질환, 미끄러짐 사고 등을 중심으로 작업별 안전 관리 요령과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 스스로가 안전보건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요령, 재해 및 사고 대비 요령, 개인 보호구 착용법, 응급처치 방법, 농업 관련 안전보건 법령, 농기계 사고 예방 대책 등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정보도 다루며, 또한 농업인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농작업 안전 교육 교안과 영농 일지 작성 양식 등의 부록 자료도 함께 수록했다.
가이드북 제작에는 홍성군 농작업안전관리관으로 활동 중인 박찬규 반장이 참여했다.
그는 다년간의 농작업 안전 교육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인이 실제 작업 중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안전 수칙과 현장 사례를 가이드북에 반영, 실질적인 구성과 집필에 기여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이번 발간물이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위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작된 가이드북은 '찾아가는 농작업 안전 교육' 시 마을 이장단에게 배부하고 사용법을 지도할 예정이며, 홍성군은 이번 가이드북이 농작업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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