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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이용록 협회장은 28일 국내외 아동위한 기금 1억원 전달했다. |
협의회는 2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기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이용록 협의회장(홍성군수)과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권과 교육권 보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이주 아동에게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외에서는 기후 위기와 대기오염으로 교육 환경이 악화된 몽골 지역의 '그린스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용록 협의회장은 "전 세계 아동이 겪는 불평등한 현실은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기금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미진 사무총장은 "이번 기금은 취약한 상황에 놓인 국내외 아동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의회는 2015년 27개 지방정부가 모여 시작되었으며, 현재 100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9회에 걸쳐 약 7억 8천만 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에 전달하며 아동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협의회는 6월 말, 기금이 전달된 몽골 울란바토르와 오르혼 지역의 학교 및 유치원을 방문하여 지원 성과를 확인하고 추가 지원 필요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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