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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시·도의원들과 '동탄 청년들'이 29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이준석 후보의 여성혐오 발언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김삼철) |
동탄6동 박근실은 "청년의 미래를, 우리 아이들의 내일을 결정지을 중요한 대통령 후보 3차 토론회가 있었다"며 "당연히 어린 자녀를 둔 많은 청년 부모님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자년와 함께 지켜보셨을 것이다. 저 또한 아이 셌을 키우는 엄마이자 청년으로 보방사수했다"고 언급했다.
더민주 화성을 시·도의원들과 동탄 청년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준석의 폭탄같은 여성 혐오발언을 하는 순간, 채널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준석이 한 말이 무슨 말이냐며 묻는 아이들에게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다"며 "이준석의 여성혐오 발언에 당혹감과 수치심을 느낀 것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이준석의 '대국민 성희롱 테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준석은 '인터넷 발언을 가져온 것뿐'이라고 변명했지만 그 자리는 정치와 정책을 논하는 대선 토론이었다"며 "타 후보에 대한 검증도 아닌, 음지의 인터넷 발언을 전국민에게 들려줄 자리가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준석이 어떤 의도로 그 자리에서 그런 발언을 던졌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그 발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곳은 다름 아닌 이준석 룸살롱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다"며 "그렇다면 본인의 성상납 의혹도 그 자리에서 똑같이 언급하셔야 했던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당신 덕분에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하고 있는 동탄주민으로써 명령한다"며 "이준석은 당장 꺼지십시오. 국민앞에서 할말, 못할말 못가리는 당신에겐 정제된 표현조차 아깝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직도 의원직도 모두 사퇴하고, 국민에게, 동탄주민에게, 우리 어린이들에게 사죄하고 동탄에서, 대한민국 정계에서 썩 꺼지십시오"라며 "이준석은 동탄지역구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죄하고 대통령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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