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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관장 김명희)은 28일 오전 9시30분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1층 오픈스튜디오에서 우양재단·CJ제일제당과 함께 '영양죽 전달식' 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우양재단이 CJ 제일제당과 협력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영양 가득한 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달식은 소화 및 치아 불량으로 영양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새우계란죽 84개와 흑미 누룽지죽 148개가 전달되었다.
김명희 관장은 “영양죽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상 어르신들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생활지원사의 추천과 상담, 업무일지 비교를 통해 선정돼 지원의 필요성이 높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명희 관장을 비롯한 복지관 관계자와 생활지원사 14명이 참석했다.
김명희 관장과 대표 생활지원사들이 전달식 패널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현장에서 생활지원사들에게 전달된 영양죽은 각 생활지원사를 통해 대상 어르신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명희 관장은 전달되는 물품에 대해 "생활지원사 선생님들의 사랑과 열정, 그리고 보살핌이라는 자상한 마음들을 함께 담아 전달해 주시면 좋겠다"며 후원의 진정한 의미를 강조했다.
김 관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노인들의 영양 문제 해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생활지원사를 통해 영양죽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자 우양재단과 복지관의 따뜻한 나눔에 어르신들의 감사와 감동이 이어졌다.
평소 잇몸과 이가 불편하고 소화 불량 등으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께 영양죽이 전달되자 큰 기쁨과 감사를 전했다.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많이 주시냐" 며 활짝 웃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이가 없어서 영양적으로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챙겨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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