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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국회방송 갈무리]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이 시장이 계엄 당일 시청사로 출근하지 않은 것은 "시장으로서 시민 안전을 챙기지 않은 것"이라며 질타했다. 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이 시장의 관련 발언과 입장, 반탄 집회 참석 등을 토대로 "계엄을 옹호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랐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냈던 탄핵 반대 합의문을 제시하며 "불법 계엄 이후 윤석열을 옹호하는 입장을 여러 차례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도 "계엄 당시 시장이 집에 있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이 시장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는데,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석하는 게 적절하느냐"고 따졌다.
이장우 시장은 계엄에 동의할 수 없다며 계엄 당일에는 보고 체계를 유지해 상황을 지켜봤다는 입장의 답변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1987년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동의할 수 없다"며 "(비상계엄은) 국가가 내란 상태나 외침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곤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계엄 당일 행적에 대해선 "계엄 당일에 계속 보고받으며 상황을 챙겼고, 부시장이 간부회의를 소집했다고 하길래 시장 허락 없이 왜 소집했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며 "군과 달리 시장이 직접 나가 지휘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대전에 그런 특기할 만한 일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세이브코리아 집회 참석과 관련해선 "지역의 목사님들이 요청해 들렸을 뿐"이라고 답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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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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