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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이 21~24일 화성면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2025 귀농귀촌 체험학교'를 열었다.(청양군 제공) |
24일 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1번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고 도시민의 새로운 삶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21~24일 화성면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2025 귀농귀촌 체험학교'를 열었다. 도시민 27명이 참여한 이번 체험학교는 '관심 단계' 교육과정으로 농촌 정착을 꿈꾸는 이들이 실제로 지역을 경험하며 현실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숙식을 제공하는 합숙형 교육에서 청양군 귀농귀촌 정책 안내, 농지법 이해, 작물 재배 실습, 선도농가 견학, 군내 기관·관광지 방문 등 다양한 과정을 소화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실습과 간담회를 통해 청양의 농업환경과 지역공동체 문화를 직접 체감하며 정착 가능성을 모색했다. 청양군귀농귀촌협의회가 참여한 간담회에서는 실제 정착자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군은 2022년 '귀농·귀촌 5개년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준비 단계부터 정착 이후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완성했다. 단순한 인구 유입이 아닌 지속 가능한 농촌 정착을 목표로 한 종합정책이다.
군의 지원정책은 교육·지원·주거·귀향 등 4개 분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교육 분야는 관심 단계, 유입 단계, 정착 단계로 세분화해 예비 귀농귀촌인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현장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실질적인 정착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농업창업·주택구매 자금을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고, 귀향·귀촌인을 대상으로는 건축설계비·주택임차료·주택수리비 등 생활 밀착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청수 미래전략과장은 "청양군은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실질적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분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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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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