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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의 전통 시조를 랩을 통해 현대적이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해보자’는 발상에서 출발했으며, 학생들에게 친숙한 K-POP의 랩을 융합해 유교문화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시조 형식으로 직접 가사를 쓰고 랩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창의적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고려 말 역사적 인물인 이방원의 ‘하여가’와 정몽주의 ‘단심가’를 살펴보며, 두 작품에 담긴 감정과 사상을 이해하고, TV 예능 프로그램 속 랩 배틀과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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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생들이 자신만의 생각과 경험을 가사로 직접 작성하여 랩으로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표현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었다.
참여 학생 중 한 명은 “랩이 단순히 빠르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비트에 맞춰 나의 진솔한 이야기를 표현하는 예술이라는 것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며 “학교에서 잠시 접했던 시조의 매력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 되었고, 앞으로 시험에 나온다면 더 자신 있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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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배울랩’ 프로그램은 현재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기관은 담당자(☎041-981-9924)에게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유진 홈페이지(ik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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