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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벼 직파 재배 기술 현장 연시회 사진1 |
이번 행사는 벼 직파 재배 기술의 장점과 효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계 공무원과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시회에서는 경영비 절감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직파 재배 기술을 공유했으며, 실제 시범 포장에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직파 장면과 무논점파 시연이 이뤄져 참석자들에게 현장감 있는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군은 벼 직파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한 '노동력 절감 벼 직파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에서는 총사업비 1억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덕산읍 인산리, 진천읍 산척리 일원에 11ha 규모의 직파 재배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벼 직파 재배는 볍씨를 본논에 직접 파종하는 방식으로, 모를 기르는 육묘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대안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무논점파는 기존 이앙 방식에 비해 약 60%, 드론 직파는 최대 83%까지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앙·무논점파·드론 직파를 비교할 수 있는 재배유형별 전시포도 함께 운영해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남기순 소장은 "이번 연시회를 통해 직파 재배 기술의 장점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널리 알려 지역 농가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생산비 절감과 인력난 해소를 위한 기술 보급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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