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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
5일 보건소 측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성홍열은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의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물건을 통한 간접 접촉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예방 백신은 없으나, 항생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이에 보건소는 성홍열 의심 증상 발현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성홍열 진단을 받은 어린이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최소 24시간 동안은 집단 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가 생활하는 집단 시설에서는 더욱 철저한 예방 관리가 요구된다. 보건소는 이러한 시설에서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교육을 강화하고, 자주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교구 등을 정기적으로 소독할 것을 권고했다.
정영림 보건소장은 "성홍열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라며 "자녀에게 고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고열, 인후통, 두통, 구토 등이 나타나며, 발병 후 12~48시간 이내에 전신 발진, 목젖 위 출혈 반점, 딸기 모양의 붉은 혀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동반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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