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아시아 체조 열전 돌입…'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공식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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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아시아 체조 열전 돌입…'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공식 개막

-미디어데이.환영 리셉션 이어 6월 5일 개회식 성황…아시아 23개국 600여 명 참가-

  • 승인 2025-06-08 09:11
  • 수정 2025-06-08 16:04
  • 신문게재 2025-06-09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기계체조 개회식 사진2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회식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충북 제천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천시는 지난 6월 4일 제천 더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대회 참가국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 300여 명을 초청한 환영 리셉션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대회 분위기를 띄웠다. 같은 날 오전에는 미디어데이가 열려 주요 방송·신문 등 20여 개 언론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회 취지와 운영계획이 소개됐다.

이번 대회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제천체육관 일원에서 진행되며, 아시아 23개국에서 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계체조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시니어와 주니어 부문을 한 무대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대회의 상징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6월 5일 오후 열린 공식 개회식은 이번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중심 행사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23개국 선수단 입장, 김창규 제천시장의 개회 선언, 심판·선수·관계자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체조 강국들의 주요 선수들이 일제히 모습을 드러내며 경기장 분위기는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기계체조 개회식 사진3
제천시청 소속 허웅선수가 도마종목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경기는 남자 6종목(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여자 4종목(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으로 구성되며, 남자부는 5일부터 8일까지, 여자부는 12일부터 15일까지 치러진다. 주요 결승 경기는 KBS N SPORTS에서 생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도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필리핀의 국민영웅 카를루스 율로를 비롯해, 대한민국은 유성현(마루), 허웅(안마)이 출전하며 주 종목과 단체전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카자흐스탄과 대만, 요르단, 홍콩도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를 다수 출전시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제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대회 유치 역량과 스포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대회가 제천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체조 축제로 자리잡길 바라며, 제천이 아시아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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