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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유생복을 갖추어 입고 조선시대 선비들의 실천 운동인 ‘만인소(萬人疏) 운동’에 참여하여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정직하고 책임있는 인재가 될 것을 다짐한다”는 선언문에 직접 서약하고, 인장을 찍고, 만인소 선언을 함께 해보는 등의 유생 체험을 했다.
또한 학생들은 공수 예절과 큰절과 평절 등 우리나라의 전통 예절을 배우고 댓돌에 신발을 벗어 놓을 때도 가지런히, 다른 친구들의 신발도 정리해 주는 등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옛 조상님들의 지혜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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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열 교장은 “공휴일에도 학생들을 인솔해 주신 열정 가득한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돈암서원 한국문화체험학습을 통해 중도입국학생들이나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 지역과 우리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편견없이 도와가며 함께 소통하고,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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