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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4월 19일 의령군 홍보대사 임명<제공=의령군> |
이가영은 의령군 부림면 출신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골프 인재다.
8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CC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가영은 2차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전 라운드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2023년 7월 롯데오픈에 이은 통산 3승으로, 이가영은 11개월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의령군은 이가영 선수가 2023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라며 선수의 활약이 지역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9일 간부회의에서 "연장전에서의 침착함은 군민들에게도 귀감"이라고 전했다.
의령군은 이가영 선수의 이미지와 '친환경 골프장' 브랜드를 접목한 마케팅 전략도 구상 중이다.
앞서 이가영은 2022년 12월 의령군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학창 시절 받은 장학금을 다시 지역에 되돌린 사례다.
성장은 기억을 밀어내지 않는다.
그 마음이 멀리까지 닿아가는 것이 진짜 우승이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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