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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와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재현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내기 준비, 개막식, 모 넣기, 모심기, 새참, 줄모 심기, 점심, 두레풍장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두레풍장은 인사풍장마당, 길나래비, 모방구치는소리, 논매기(여름두레세우는마당), 만물 논매기소리, 두레행차, 두레농기고사, 정자나무풍장 등을 펼친다.
이번 재현행사는 우리 선조들의 애환과 삶의 희망이 고스란히 담긴 모습을 모심기 실제 농사작업을 논산만의 독특한 창법노래 가사에 맞춰 농사일의 고됨과 따분함을 잊게 하면서 옛 선조들의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2시간 동안 논에 못줄을 띠고 모를 심고, 모내기 동안 ‘모심기 노래’도 함께 부르며 어깨춤을 추는 등 전통농법의 명맥을 잇고 문화를 살리는 자리도 선보인다.
주시준 회장은 “논산의 두레 풍장의 가치와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등의 농요에 대해 높은 가치를 평가하는 자리여서 가슴이 설레인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는 1995년 광석농악단으로 창단돼 9회 전국두레풍물경연대회 대상, 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상(대통령상) 등 논산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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