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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을 통해 김선아씨 회사 휴게실 내부에 마련된 체력단련실에서 직원이 운동하는 모습. (사진= 유클리드소프트·스마트코리아) |
대전의 기업 (주)스마트코리아에 재직 중인 김선아(29) 씨는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회사가 함께 진행 중인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내비쳤다.
이를 통해 회사 환경과 복지 여러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그중 직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건 휴게실이다. 이전과 달리 사업이 진행된 이후 휴게실 공간은 더욱 쾌적해졌으며 이전에 없던 안마의자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이 마련돼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선아 씨는 사업 과제의 일환인 일·생활 균형 환경 조성을 통해 이전과 달리 충분한 개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유연 근무제와 퇴근 이후 업무 금지, 회의시간 단축 등을 통해 시간 여유가 생기면서 일의 효율성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김 씨는 "수도권에서 취업을 위해 대전에 정착을 했는데, 좋은 환경 속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다"라며 "출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자유롭게 바꿔 평소 가지 못했던 병원이나 은행에도 가고 퇴근을 빨리하는 날에는 여가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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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상생모델 좋은일터 조성사업으로 개선된 사무실에서 임영섭씨 회사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 유클리드소프트) |
바로 유클리드소프트에 근무하는 안영섭(36) 씨다. 안영섭 씨는 회사에 재직한 지 1년만인 지난 2021년 대전시와 일자리경제진흥원 사업을 통해 정규직 전환이 됐다.
당시 함께 근무하던 동기를 포함해 영섭 씨까지 회사에 총 3명이다.
정규직 전환에 대한 영섭 씨의 만족도는 컸다. 이를 통해 근로자와 기업 둘 다 근속 근무와 근무자의 기회를 얻고 상생하는 환경이 구축됐다는 것.
이외에도 다소 낙후됐던 사무실 환경 개선도 사업의 장점으로 꼽았다. 부족했던 휴게 공간이나 사무 공간 등이 충분히 개선되면서 일의 만족도도 올라갔다는 설명이다.
안 씨는 "예전에는 사무실이 나누어져 있어 소통도 어려웠는데, 사업을 통해 한 공간에서 다 같이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고향인 대전 기업에 취업을 하고, 정규직 전환까지 된 좋은 기회를 얻었기에 앞으로도 계속 근무하고 싶다"고 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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