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45명 입국 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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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45명 입국 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1일 8만3000원 공공형 계절근로자 남보은농협에서 관리

  • 승인 2025-06-10 09:52
  • 수정 2025-06-10 14:08
  • 신문게재 2025-06-11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6.10.보은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45명 맞이.
보은군은 라오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이 입국해 본격적인 농번기 일손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입국한 라오스 근로자들은 보은군과 라오스 정부 간의 계절근로자 도입 양해각서(MOU)에 따라 선발됐으며 이날 열린 환영식에서 지역사회와 첫 만남을 가졌다.



근로자들은 입국 직후 마약검사 및 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11일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투입돼 마늘·양파 수확, 과수 적과·봉지씌우기 등 인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중식비를 포함한 1일 이용료 8만 3000원을 공공형 사업자인 남보은농협에 납부하면 근로자를 활용할 수 있으며 남보은농협(043-540-6423)이나 보은농협(043-540-2605)으로 전화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상반기 필리핀 근로자 입국 무산으로 발생한 인력 공백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근로자들의 주거공간인 '농업 근로자 공동숙소'는 보은읍 어암리 일원의 유휴 숙박업소를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지날 5월 공사를 마무리한 공동숙소는 연면적 2076㎡의 4층 1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27실 규모에 1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라오스 계절근로자의 입국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가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우호적인 국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인력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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