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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 포스터<제공=거창군> |
올해 연극제 슬로건은 'Humans, A dramatic world Revealed in nature(인간, 자연속에 펼쳐지는 극적인 세상)'이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참가단체 공모를 진행한 결과 국내외 152개 공연단체가 지원했다.
최종 선정된 7개국 57개 단체가 총 76회 공연을 펼친다.
대만 더블씨어터 극단을 비롯해 벨기에, 불가리아, 스페인, 호주, 프랑스 등 6개국 해외 초청작이 무대에 오른다.
수승대 거북극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SBS '싱포골드' 우승팀 '헤리티지'와 '판타스틱 코러스'의 합창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폐막공연은 민우혁, 신영숙, 차지연 등 인기 배우들과 7인조 라이브 밴드의 뮤지컬 갈라쇼로 마무리된다.
올해 주목작품은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수상작 극단 코너스톤의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와 극단 공놀이클럽의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등이다.
처음으로 강원도립극단과 충북도립극단 등 국공립극단 작품도 선보인다.
거창군민은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50% 할인가인 5000원에 사전예매권 3000매를 구매할 수 있다.
일반 관객도 7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연극 워크숍과 워터밤 축제, 세계풍물관, 푸드트럭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35년 전통의 무대가 다시 열린다.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극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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