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망기업, 북미시장 진출 토대 마련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유망기업, 북미시장 진출 토대 마련

현지 IR 피칭부터 투자사와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 마련
현지 전문 엑셀러레이터와 업무협약 체결까지

  • 승인 2025-06-10 16:50
  • 신문게재 2025-06-11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사진1] 북미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전기업인
대전테크노파크는 1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대전 유망기업의 북미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첫 프로그램을 마쳤다. 사진제공은 대전테크노파크
대전 유망기업들의 북미시장 진출에 위한 자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1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대전 유망기업의 북미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첫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북미시장 진출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부트캠프와 시애틀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별 기초 교육과 IR 피칭 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했다. 프로그램에는 총 8개 기업이 참여해 현지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와의 연이은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과 IR 피칭, 글로벌 IT 기업 방문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미국 시장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대전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SC 시애틀)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코리아 AI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인 시애틀(KOSME DAY)'에는 6개 대전기업이 초청돼 2개 기업이 IR피칭을 하며 현지 투자사와 비즈니스 파트너의 주목을 받았다.



참여 기업은 ▲㈜돌봄드림(AI 노인돌봄 서비스) ▲㈜라스커(AI 기반 OTT 광고삽입 솔루션) ▲㈜블루시그널(AI 교통혼잡 예측 및 관제) ▲㈜에이아이컨트롤(AI 기반 서비스 로봇) ▲㈜와이파워원(AI 기반 무선충전시스템) ▲이엠씨티㈜(AI 기반 건물관제 시스템) ▲인네이처㈜(기능성 필름) ㈜제타모빌리티(4D 레이더 AI) 등 8개 기업이다.

참여 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와 접근 방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함께 성장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대전 TP는 밝혔다.

대전TP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시애틀경제개발공사(GSP), 대전 시애틀 북미해외통상사무소와 긴밀히 소통하며 향후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지원, KSC 시애틀 입주 등 대전기업의 초기 진출부터 정착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전TP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시애틀 파트너스(SP), 대전 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3자 협약을 체결해 교육, 연구개발, 비즈니스 등 분야에서 협력하며 시애틀-대전 첨단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이규헌 대전TP 정책기획단장은 "대전기업 맞춤형으로 체계적 교육을 실시한 결과 첫 지원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과의 직접적인 비즈니스 미팅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유망 기업들이 현지 생태계에 잘 안착하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폭행·금품 갈취·강제추행… 청양 집단 학폭 고교생들 경찰 입건
  2. 충남도 '미래 모빌리티 거점지 도약' 초석 마련
  3. 김태흠 "천안, 인구 100만 대도시 발전 뒷받침"
  4. 충남대 제3후생관 화재…인명피해 없어
  5. 충남교육청, 전국 교육청 최초로 ISO 37001 인증 획득
  1. 현충일 보낸 대전현충원에 버려진 '플라스틱 조화 6톤'… "지속가능한 생화 사용을"
  2. 경찰, 이진숙 방통위원장 법인카드 사적 사용 혐의 관련 압수수색
  3. 대전과학산업진흥원 한남대 이전 완료… 과기연구노조 "기관 정체성 훼손 우려"
  4. 대전 유일 화훼단지 상인들 생존권 투쟁 예고…죽동2지구 6천세대 개발 시동
  5. 장마철 앞두고 하상주차장 폐쇄 안내

헤드라인 뉴스


위기의 ‘대전 유일 화훼단지’… 죽동2지구 대규모 도시개발 시동

위기의 ‘대전 유일 화훼단지’… 죽동2지구 대규모 도시개발 시동

대전에서 유일한 화훼단지로서 꽃과 조경수 도매를 담당한 죽동 일대에 도시개발을 예고하는 지장물 조사가 시작되면서 이곳에서 꽃과 나무를 키워 도매하는 농가와 상인들이 생존권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죽동2지구 화훼단지 상인들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죽동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관련 토지주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그린벨트인 죽동 일원(84만㎡)을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3차 신규 공공택지로 선정했다. 주택 7000호와 생활 기반시설 등을 조성해 공급할 계획으로, 주거지역과 교육 그..

대전 대형마트 휴업일 현행 유지될 듯... 여권 대형마트 공휴일 휴업 재추진 움직임
대전 대형마트 휴업일 현행 유지될 듯... 여권 대형마트 공휴일 휴업 재추진 움직임

대전 대형마트 휴업일이 현행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여권이 지난 정부에서 폐지·축소한 대형마트 공휴일 휴업을 재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그간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려 했던 대전은 현재와 같이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에 문을 닫는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공휴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강제하게 된다. 현재 국회 소위원회를 통과했으며 곧 본회를 통과해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유통법상 대형마트 휴무일은 자지단체..

앞으로 무주택자만 무순위 청약 `줍줍` 신청한다
앞으로 무주택자만 무순위 청약 '줍줍' 신청한다

앞으로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게 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 무순위 청약은 합법적 청약 당첨자가 개인 사정으로 계약을 포기하거나, 청약 미달로 생긴 잔여 물량을 다시 공급하는 제도다. 그간 민간 주택의 경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는데, 무주택자만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만 청약하도록 하는 거주 요건도 추가할 수 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분수 무더위 날리는 분수

  • 고사리손으로 캔 감자 고사리손으로 캔 감자

  • 복지만두레협의회, 장담그기 및 숲속 힐링체험 복지만두레협의회, 장담그기 및 숲속 힐링체험

  • 전국 최초 캐릭터 라면,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 전국 최초 캐릭터 라면,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