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온라인 릴레이소통 15주간 운영

  • 전국
  • 부산/영남

거제시, 온라인 릴레이소통 15주간 운영

6월 16일부터 9월까지 15주간 진행
매주 다른 분야 설문조사와 한줄제안

  • 승인 2025-06-10 15:0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제시, 릴레이소통 시작
거제시, 릴레이소통 시작<제공=거제시>
경남 거제시가 시민패널 참여 확대를 위해 온라인 릴레이소통을 추진한다.

6월 16일부터 9월까지 '소통할거제'를 통해 15주간 설문조사와 한줄제안을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분야별 주제에 의견을 남길 수 있으며, 첫 주제는 '시민과의 소통'이다.

참여는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매주 설문과 제안 입력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여자 전원에게 포인트가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기프티콘과 경품이 제공된다.

가장 많은 친구를 초대한 시민 3명과, 가장 많은 정책제안을 한 시민 3명에게는 각 5만 원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신규 가입자 중 50명도 별도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이 시정 방향의 핵심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나 반복되는 '참여 유도' 방식은 접속률을 올리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실제 정책 반영 여부나 결정 과정의 투명성 없이 형식적 수렴에 그칠 우려도 제기된다.

인센티브 중심의 동기 부여는 '정책 참여'보다는 '포인트 이벤트'로 전락할 가능성도 내포한다.

무엇을 듣느냐보다, 어떤 방식으로 반영하느냐가 결국 소통의 실질을 가른다.

질문은 많아졌다.

이제 필요한 건, 그 질문이 시정을 어떻게 바꿨는지의 기록이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장맛비에 대전·세종·충남에 비 피해신고 132건…오후까지 호우 주의
  2. 충남창경센터, '4시즌 데모데이 인 충남 x 나비' 개최
  3. 한기대, 세계적 로봇공학자 김주형 교수 초청 특강
  4.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산업단지 대상 '찾아가는 산업안전보건 설명회' 개최
  5. '행복한 교실'로 가는 쉼표의 시간..교직원 '다스림 명상' 연수 눈길
  1. 중진공대전본부-한남대 '대전 전략산업 창업 생태계 조성' 맞손
  2. 천안검찰, 택시기사 숨지게 한 10대 무면허 운전자 구속기소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 독립 응원 '세상으로 첫걸음, 첫 집들이'
  4. 충청권에 최대 200㎜ 물폭탄에 비 피해신고만 200여 건 (종합)
  5. 대전시장과 국회의원 만남... 현안 해결 한뜻 모을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가원학교 곳곳 균열… 현장 본 전문가 “지반조사 필요”

대전가원학교 곳곳 균열… 현장 본 전문가 “지반조사 필요”

"여긴 좀 심각하네요. 교실마다 성한 곳이 없어요." 건물 흔들림 현상으로 불안에 휩싸인 대전가원학교 복도와 교실 곳곳엔 균열이 있었다. 6월 20일 오전 학교를 둘러본 장종태 국회의원과 김민숙 대전시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들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탄식했다. 복도 벽엔 언제 생긴 것인지 알 수 없는 금이 사방으로 나 있고 천장엔 물이 샌 자국이 보였다. 교실 모서리 시멘트가 갈라지고 떨어져 나가기도 했다. 증축을 앞둔 특수학교에서 원인 불명의 진동이 감지된 가운데 오래전부터 건물 내 상당 부분에서 발생한 균열과 맞물려..

`해수부 이전` 논란...남 탓 공방전 뜨거운 여·야 정치권
'해수부 이전' 논란...남 탓 공방전 뜨거운 여·야 정치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행정수도'의 미래를 놓고 의미 없는 '남 탓·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시 이전을 놓고서다. 국힘은 과거 박근혜 전 정부 당시 이 카드를 먼저 꺼냈으나 성사시키지 못한 바 있고,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들어 다시 이 의제를 꺼내 들었다. 문제는 현재 논의가 단순히 해수부 이전에만 매몰되면서,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대의에 다가서지 못하는 데 있다. 한쪽에선 '지역 이기주의', 또 다른 쪽에선 '내년 지방선거용 전략'이란 프레임을 씌우며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이 6월 20일..

충청권 건설 일자리 급감… 건설투자 줄고 폐업 증가 여파
충청권 건설 일자리 급감… 건설투자 줄고 폐업 증가 여파

건설경기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불경기를 맞으면서 건설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건설 투자가 줄고 폐업이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2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지역별 건설산업 및 건설근로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내 1일 이상 근로 내역이 있는 건설근로자는 64만 71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18.3% 줄어든 수치다. 충청권에서도 감소세가 꾸준했다. 대전의 경우 1만 6524명으로 1년 새 13.5% 줄었으며, 충남은 19.5% 줄어든 4만 5436명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에 잠긴 돌다리…‘물이 넘칠 때는 건너지 마세요’ 장맛비에 잠긴 돌다리…‘물이 넘칠 때는 건너지 마세요’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