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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
투표는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시청 누리집 내 '시민참여-설문조사' 코너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선발은 시민 체감형 행정을 확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됐다.
시민은 게시된 9건의 우수사례 중 3건을 선택하면 된다.
선발 인원은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확대됐고, 포상금도 최대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시민 투표 결과는 실무 평가와 인사위원회 평가와 함께 반영돼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우수공무원에게는 인사 가점과 포상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시는 보다 체감도 높은 행정을 유도하기 위한 실험적 시도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 투표 선호에 기반한 선발 방식은 실제 공무원의 구조적 개선 노력과 괴리를 빚을 수 있다.
성과와 인기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평가 구조의 정비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행정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바꾸는 것이다.
선택보다 중요한 건, 그 선택이 무엇을 바꾸었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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